단군이래 남녀노소 최고의 간식 떡볶이
서대문구, 마포구에서 학창시절 명지대학교를 한번이라도 가본적 있다면
엄마손 떡볶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1999년 종편이 없었던 시절 당시 최고의 프로그램이였던,
MBC 일밤에서 신동엽의 신장개업 프로그램 출연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떡볶이집. 약 20년 이상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한결같은 맛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금도 가끔 찾아가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은 대학가 앞인데도 조용한것 같다.
코로나 영향도 있게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명지대에서 놀지 않고~
근처 홍대나 신촌으로 나가기 때문에 거리가 한산한것 같다.
그래도, 엄마손 떡볶이는 명지대 정문 바로 앞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다.
어린시절 이근처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거나, 이지역 주민들에게는 추억이 가득 담긴 소중한 맛집이다.
대학가 분식집답게 아직까지는 금액이 저렴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 집에 가면 떡볶이와 야끼만두, 김말이는 기본으로 시키고,
난 꼭 쫄면을 시킨다...
그리고 꼬마김밥까지... 분식집의 장점은 저렴하게 이것저것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바로 옆에서 볼수 있고, 그 좁은데서 냉면, 라면, 쫄면등
뚝딱뚝딱 만드시는 이모님들도 대단하다.
엄마손떡볶이에 들어가는 밀떡은 아주 쫀뜩하다.
거기에 카레향맛이 살짝 나는 엄마손맛의 특별한 소스가 오랫동안 푹 끓여져 입맛을 돋군다.
서비스로 주는 오뎅국물은 진짜 싱겁게 보이는데 은근 중독성이 강하다.
두세번은 꼭 리필하는것 같다.
엄마손은 홀에서 먹으려고 기다리는 사람,
포장하려고 기다리는 사람으로 언제나 가도 북적거린다.
그래도 회전율이 빨라 그리 오래기다리지는 않는다.
단, 주차공간이 없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좋다.
명지대가 지하철이나, 도로가 넓은 편이 아니라 쉽게 가기는 어렵지만,
날씨도 이제 서서히 풀리고, 마스크도 해제된만큼
맛집 찾아 다니는걸 좋아한다거나, 근처에 갈일 있으시면 한번쯤 들려보면 좋을것 같다.
서울에 있는 명지대 정문 앞 GS 편의점 골목에 있고,
매달 2, 4번째 월요일은 휴무이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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