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m's Story

식초대신 까나리액젓을..? 황해도식 사곶냉면

참이맛이야 2023. 4. 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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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생각나는 여름철 최고 인기 메뉴 냉면

까나리 냉면이라고 불리는 백령도 사곶 메밀냉면

가장 특이한 점은 냉면에 까나리가 들어간다는 점이다.

백령도에 본점이 있는 황해도식 냉면이다.

 

 

 

비주얼은 평범한 냉면같지만 개인적으로 평양냉면쪽에 가깝다.

흔히 함흥냉면이나, 칡냉면등 시중 냉면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서 호불호가 있을것 같다.

메밀면이라 부드럽고, 고소한 면발이다. 배도 아삭하니 맛있고, 오이도 신선하다.

백령도에서 메밀이 나고, 백령도 주민이 거의 황해도 출신이라 세월이 지나도

황해도식 냉면은 잊혀지지 않는것 같다.

오랜시간 사골을 우려낸 육수와 바로 뽑아내는 면발의 전통방식 냉면

 

 

사곶냉면에서만 볼 수 있는 까나리 액젓

냉면에 감칠맛을 낸다고 한다. 겨자와 식초도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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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곶냉면을 맛있게 먹는법

1. 주문한 물냉면에 비법 다데기를 한바퀴 두른다.

2. 물냉면 안에 있는 계란노른자를 사골 육수에 으깨어 풀어준다.

3. 까나리 액젓을 간을 보면서 2~3방울 육수에 두른다.

4. 식초와 겨자를 기호에 맞게 넣어서 맛있게 먹는다.

* 까나리 냉면을 수육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또다른 메뉴 비빔내면과 삼겹살 수육

새우젓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냉면과 함께 먹는 게 더 맛있다.

 

 

물냉면 / 비빔냉면 10,000원

빈대떡 7,000원

수육 15,000원

칼국수 10,000원

 

요즘 물가에 딱 한장이면 꽤 비싼 금액은 아닌것 같다.

일단 맛이 있으니, 냉면 좋아하거나 맛집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방문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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