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출근길에는 당분간 술끊자.... 점심먹고는 슬슬 술이 깨가고~ 퇴근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직장 상사의 스트레스에 술이 땡긴다 속이 괜찮아진것 같다. 그래서, 괜히 카톡을 한번 본다.... 한번 쭈욱 카톡 대화리스트를 본다... 문득, 한 단체방... " 오늘 끝나고 술한잔 할 사람 " 쉽게 대답하진 못한다. 사람들이 눈치를 보다 퇴근시간을 남겨두고 하나둘씩 모인다. 뭐 먹을까? 어디가자! 어디서 보자 하나 둘씩 추천을 해보지만 쉽게 단합은 되지 않는다. 채팅창이 두번 내려갈대쯤... 추억의 무교동 낙지가 나왔다.. 낙지볶음에... 조개탕.... 최고의 술안주겸 저녁이다 예전에는 아버지 따라 무교동 낙지골목을 줄서서 기다리다 먹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낙지는 못먹고 조개탕에 콩나물, 그리고 단무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