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입맛 올려주는 새콤달콤 망향비빔국수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망향비빔국수

연천에 본점이 있고, 현재는 전국적으로 약 50개의 프렌차이즈가 있다.

"망향"이라는 상호는 6.25 전쟁이전 연천은 3.8선 이북지역에 속해

전쟁이후 고향을 잃은 이들의 슬픔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뜻이 있다.

이후 영화 강철비에서 정우성과 곽도원이 맛있게 먹는 장면이 있어 유명세를 탔다.

현재는 대형건물로 약 1천여명이 먹을 수 있도록 확장했다.

 

 

본점 건너편에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가 있고, 주변 연천에는 관광지와 캠핑장들이

몰려 있어 주말이나 평일에도 항상 사람이 붐빈다.

주차장은 길건너편에 대형 주차장이 있어 주차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사람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곳곳에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하기 편했다

메뉴는 비빔국수, 잔치국수, 아기국수, 만두 4가지이다.

 

 

망향비빔국수 여러 체인점을 가봤지만, 본점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비빔국물이 있어서 촉촉하게 맛있게 먹었고, 면도 쫄깃쫄깃 탱탱하니 좋았다.

잔치국수도 시원한 육수에 이쁘게 고명까지 올려져 있다.

사실 잔치국수보다는 새빨간 비빔국수를 먹는걸 추천한다.

따듯한 육수는 서비스로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하니깐.

 

 

애기국수

쫄깃한 면발에 달달한 간장 소스가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맛이다.

말 그대로 애기국수라 초등학생 정도가 먹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라 2그릇씩 먹는 친구들도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매장이 넓어서 자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회전율도 빠르니, 대기순서가 길더라도 차분히 기다리면 금방 차례가 온다.

 

 

캠핑의 계절, 나들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연천, 포천을 갈일이 있다면 한번 들려 맛보는걸 추천한다.